2022. 5. 7. 18:49ㆍ개발고민
부제 : 지속가능한 SW 개발을 위한 코드리뷰_4월 우아한테크세미나를 듣고나서
모든 개발자가 현재 팀에 200% 만족하는 팀이 없겠지만..(나만 그런것일수도..) 우아한테크 세미나를 듣고 지금 현재 있는 팀과 나도 모르게 비교가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팀에서 화면과 서비스 개발을 진짜 빨리 만든다고 나보다 더 경력있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칭찬이니깐 부끄러웠지만 기분은 좋았다 ㅋㅋㅋㅋ 칭찬은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인정 받는 기분도 나고!
하지만 가만히 집와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빨리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1) 예전에 내가 짠 코드와 남이 짠 코드의 Collaboration (한마디로 복사 + 붙여넣기)
2) 이 코드를 짤 때 왜 이렇게 짜야했는지 이유 없이 그냥 작동되기만 하게 코드를 짠 것
3) 쉬운일이든 어려운일이든 상관없이 개발일정을 먼저 FIX하고서 나보고 개발하라고 한 것
지금 생각해보니 이렇게 3가지 이유로 내가 개발을 빨리 할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개발하는 것이 좋은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성장을 하고자 교육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찾은 것이 nextStep이라는 교육기관이다.
그 강의에서 많은 책을 소개해 주었고, 그 중에 소프트웨어장인이라는 책도 읽어보고 nextStep에서 클린코드 강의도 들어보니 나의 자연스러운 습관도 많이 고쳐지게 되었다.
나는 여태까지 코드를 짜면서 그냥 작동되는 코드를 아무 생각없이 짜고 있었던 문제가 있었다. 이게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지도 못한채 말이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쓴 코드에 대해서 이유와 내가 잘 알지 못하면 사용을 안하는 편이다. 안한다고 보기보단 그것을 다시 공부를 하고 이해한 다음에 코드를 짠다고 보면 될거 같다.
내가 배운것을 우리팀에도 녹이면 좋을텐데.. 금융권이라서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이라 너무 환경 구성하기가 힘들다 ㅠ
환경 파일이나 라이브러리 하나 가지고 오는 것도 직원에게 부탁해서 내부로 가지고 와야하고..
테스트 코드를 짤수 없는 환경이라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서 좀 더 안정적인 프로그래밍을 하도록 팀에게 전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온다.
그런 말이 있다.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나를 바꾸는게 더 쉽다라는 말 ㅋㅋㅋㅋ
그게 맞는 말 같다. 내가 바뀌어서 내가 할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조금씩 공부하고 이러한 필요성에 대해 전파를 한다면 조금은 바뀔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글이 정말 내 느낌대로 쓰긴 했지만, 결론은 내가 할수 있는 것을 하자이다. ㅋㅋㅋㅋ 꾸준히 공부해서 좀더 안정적인 개발환경이 되서
좀 더 과감하게 리팩토링을 해서 유연하고 좋은 개발을 하였음 좋겠다.
조금씩 나의 생각과 행동하는 것을 블로그에 적어보려고 한다. 이 마음이 변치 않기를 기도하면서!